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5.18 민주화운동/왜곡/TV조선 (문단 편집) === 전남도청에 TNT를 설치한 이들은 북한군이다? === (09분 10초) [[파일:attachment/5.18 역사왜곡/TV조선/사진11.jpg]] >임천용 : ……여기 시민군, 시민군이 모르고선 무장을 들었다가 무기를 반납하자 그랬는데, 이 북한에서 온 놈 새끼들이! 전남도청에다 8톤 분량의 TNT를 설치했댔지요! 전남도청 날리겠다고! 그 다음에 여기 얼마나 근면하게 무기, 저, 반납을 저지하고, 이 무장 폭동이 전국으로 확산돼야 우리가 승리한다고 얼마나 선전했습니까? 그러면 얘들이 누군가를 밝혀야 된다는 거지! 우리는 근거를 가지고 얘기하는데! 우리는 그런, 이런 분들 나쁘다고 얘기 안 하는 게 아니라, 광주, 이 사건의 실체를 좀 더 숙지하시고, 여러모로 요약돼 얘기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이런 분들. 아니다. 우선 '전남도청에 8톤 분량의 TNT가 설치되었다'는 사실관계부터 틀렸다. 이는 [[지만원]]이 [[http://www.honam.co.kr/detail/NezemK/454330|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작 당시의 안기부 기록이나 이후 95년도의 검찰 수사결과에서는 '8톤'이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다. 안기부 기록에서는 당시 화순공업소에서 탈취된 TNT의 양을 '3000여 상자', 검찰 기록에서는 '10여 상자'로 기록하고 있는데, 당시 증언을 기록한 광주매일의 '광주 5.18 正史'에서의 증언에, 그리고 당시 폭탄 뇌관 해체 작업을 진행한 배승일 문관의 증언에 의하면 이들이 운반한 다이너마이트[* [[트라이나이트로톨루엔|TNT]]와 [[다이너마이트]]는 다른 종류의 폭약이지만, 워낙 다이너마이트가 대명사처럼 쓰였으므로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의 양은 2,000여개였다고 한다. 따라서 검찰 기록의 '10여 상자'가 조금 더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8톤 분량으로 둔갑하게 된 것은, 당시 이를 운반하던 트럭이 8톤 트럭이었다는 사실을 설명하는, "8톤 트럭 한대 분량"이라는 '광주 5.18 正史'의 기록을, 'TNT 8톤'으로 오인하거나 왜곡한 것에 불과하다. 이 '광주 5.18 正史'에는 당시 시위대가 다이너마이트를 입수한 정황과 이를 적치한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다. 이는 공수부대의 폭력적 진압에 맞서기 위한 엄포용으로 설치된 것인데, 처음 무장 투쟁을 독려한 문장우 씨가 21일 계엄군의 집단 발포 이후 시민들에게 "광주시내의 각 파출소, 경찰서 그리고 방림동에는 중대에 보급할 수 있는 병기창고가 있습니다. 일신방직, 전남방직, 화순, 나주 등지에도 무기가 있다. 그러나 광주의 경찰서에서는 이미 무기를 숨겨버렸을 것입니다. 화순탄광, 나주 등지에 무기가 많이 있을 테니 모두 무기를 가지러 갑시다."고 외치며 당시 다이너마이트가 탈취된 화순 탄광 (화순 광업소)로 갈 것을 제안했다.[* 한국현대사사료연구회 편, 『光州五月民衆抗爭史料全集』 (풀빛, 1990), 433-441.][* 한국현대사사료연구회 편, 『光州五月民衆抗爭史料全集』 (풀빛, 1990), 320-326.] 이후 TNT의 설치는 광업인이었던 13인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지만원 등의 극우 세력이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TNT 설치를 어떻게 시민들이 할 수 있었느냐!'라고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전문가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며, 사고에 대비해 도화선은 연결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애초부터 이를 터뜨릴 의사가 없었으며, 폭력적인 공수부대의 진압에 대항하는 위협 용도로 쓰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http://www.honam.co.kr/detail/NezemK/454330|기사]] 참조. (참고자료 : 광주매일'正史5.18'특별취재반,正史 5·18』(사회평론, 1995) (5.18 민주화운동 - 80518. 2003. [[http://cafe.daum.net/80518/N8mQ/17|「광주매일 正史 5.18 <84>」]] (2013. 05. 17) 에서 재인용).)[* 이 부분은 나무위키에 출처표시로 옮겨서 쓸 경우 짤리기에 이런 식으로 썼다.] 이처럼 다양한 증언이 도청 TNT 설치를 주도한 이들을 시민군, 즉 대한민국 국민으로 지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청에 TNT를 설치한 이들을 "북한에서 온 놈 새끼들"로 지칭하는 것은 어떻게든 시민군을 폄훼하려는 시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